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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한 냉동딸기양 날아라, 우리순이! - Cl.. 백색왜성 【: COWARD :】 인어자리 ‡ 심플리 라이프 ‡ 몽구스맨션 자기유리세계 OVER THE RAINBOW #. Time Files By... 일상다반사 라랍 : D optimist OutPsydER yelostingray\'s days 修身 최근 등록된 덧글
넵//
by 호천 at 03/30 이미 부쉈다는거.. by 호천 at 03/30 다 맞췄냐!!! 브라보!!!!;ㅂ;.. by rusiaka at 03/05 푸흐흐..어쩐지 저 마지.. by 해환 at 02/20 저보단 제 동생 솜씨가 .. by 호천 at 12/12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by 강진규 at 12/10 그런 노래가 어딨어(... by 호천 at 11/06 네이트온 비번 까먹어서.. by 호천 at 10/27 무한이 파고드는 달팽이.. by 미테 at 08/01 heroin/ 덕분에 알바를 .. by 호천 at 07/30 |
![]() 지난 10일 구입한 사케. 와인박람회 구석에서 시음회를 열었던 메이커다. 한 잔 맛보고 나도 모르게 치켜 올라간 엄지 손가락. 그 순간 나는 너를 보기 위해서라면 바다를 맨발로 달려서라도 일본에 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몇 달 뒤 옛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메모리 속에 꼬깃꼬깃 접어놓은 이 상표를 발견했을 때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메뉴판 구석에는 '술만 따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써있었으나, 지갑에는 먼지만이 털릴 뿐이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술 한 병을 위해 옷 한 벌 살 돈을 아끼기로 했다. 그러나 일주일 뒤 굳은 결심으로 사만원을 모았을 때 나타난 빛나는 바지 한 벌에 나는 이성을 잃고 몸값을 던졌다. 그렇게 만남은 다시 연기되었다. 그러나 나는 지속적으로 사케 한 병을 사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렸다. 운명의 그날. 나는 마침 술집 근처 목욕탕에서 나오는 길이었으며, 지갑에는 현금으로 오만원이 있었으며, 술이 몹시 고픈 상태였다. 그리고 사케를 사야만 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계산대 앞에 고독하게 서서 지폐 네 장을 내밀었다. 아르바이트생은 왜 그렇게 웃었을까. 술집에서 술만 사가는 여자 처음봤나보다. 근데 왜 그 아르바이트생은 잘생긴 젊은이었는가. 아아.... 그날 목욕 후 술 한 병을 사기 위해 찬바람을 지나치게 들이킨 죄로 감기가 다시 심해졌다. 눈앞에 두고도 마실 수 없는 술이 되었구나. 머리.. 머리가 아프다. 쿨럭쿨럭쿨럭... ![]() 당분간은 아르바이트의 후유증으로 규칙적인 생활에 덧붙여 돈도 아끼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상태, 오래도록 유지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덧, 컴퓨터가 다시금 오락가락 합니다. 덕분에 한동안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놈을 다시 포맷하는 날까지 띄엄..띄엄...ㅇ.... 이나마 들어올 수 있...으면 다행일 겁니다. 오랫동안 책도 못읽고 글도 못썼더니 이거 참 어색하군요. 본래 자리를 찾는 날 돌아와 다시 뵙겠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사무보조..같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단기 알바라서, 이번주 내에 끝나겠군요. 오늘 첫날 일을 마치고 왔습니다. 피곤해서 밀가루 반죽처럼 퍼져 자다가 방금 전에 부활했습니다. 다시 자야 내일도 나갈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잠자리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고민입니다. 시간이라는 버스가 황망한 순간 지나쳐가버린 기분입니다. 아마도 알바 하는 이번주 내내 그러겠지요. 설문지를 기계적으로 컴퓨터에 입력하다보면 껍질 속으로 무한이 파고드는 달팽이가 된 기분입니다. 의식을 버리고, 내면으로 침잠하여, 탈속의 세상으로 나가나는... 친구들은 이미 취업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군중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인간다운 것인지, 아니면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인간다운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은 근래들어 더욱 자주 밤샘하는 버릇을 들어 저를 핍박하십니다. 닭짖을 때 일어나야 인간다운겁니다. 어쨌든,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상념이 잡다한 요즈음이라 그런지, 날카로워 졌다는 소리를 종종 듣습니다. 본인은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증상입니다. 술 고픕니다. 이것도 병인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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